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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표권 침해로 문닫는 여의도 폴 PAUL 빵집

횡설수설

by 트래블위즈 walkingDaddy 2013. 4. 29. 01:3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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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뉴스를 보니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1층에 있던 PAUL 빵집이 프랑스 본사의 상표권 침해 소송 끝에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한다.

아마도 최초에 라이선스 계약을 했던 업체가 계약 종료 후 타 업체에 넘겼고, 타 업체는 무단으로 상표를 사용했다는 얘기인데.

라이선스 계약 종료 후 프랑스 본사에서 재료를 보내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영업을 해 왔고, 최근까지도 사람들에게서 여의도 맛집으로 회자된 것을 보면, 계약 종료되었다는 11년 이후에 이곳을 간 사람은 폴의 빵을 먹었다고 보기 어려울게다.

흔히 120년 전통의 프랑스 빵집으로 검색되는 폴.

어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명품 빵집으로 알려졌는지 아이러니컬하다.

 

프랑스에서 PAUL을 처음 접했을 때 이 빵집에 대한 평은,

프랜차이즈 빵집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프랑스 사람들에게서 그나마 영업을 잘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.

재료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모든 지점에서의 빵 맛을 잘 관리하는. 그래서 최곤는 아니더라도 제법 먹을만한 빵을 판매하는 빵집이었다.

 

그 이후로 폴은 계속 번성하는 것 같았고.

사실 개인적으로, 빵맛 변별력이 당도 감별 수준인 나에게는 라뒤레나 피에르 에르메의 비싼 마카롱 보다 저렴한 폴의 마카롱이 주머니 사정상으로도 편했던 기억이...

 

아무튼.

명품이라고 하기엔, 정말 맛집이라고 하기엔, 좀 그런.. 우리나라로 치면 파리XX상 정도? (사실 파리 XX상이 폴을 엄청나게 벤치마킹한 듯 싶지만)인 프랜차이즈 빵집에게 지나칠 정도로 과했던 우리나라 빵 매니아 들의 호평~

 

결국 문을 닫는군.

기사를 좀 더 훑어 보니, 아예 닫는 것 같지는 않고, 본사나 혹은 본사와 새롭게 계약한 어느 곳에서 다시, 본격적으로 지점을 열려나 보다.

 

정말이지 프랑스에 가면 파리바케트, 뚜레주르 만큼 흔한 빵집에. 프랑스에서 건너 온 프리미엄을 너무 후하게 쳐준건 아닌지 모르겠다.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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